하나님이 보호하사 대한민국 만세

19년12월22일 동지

히요근 2019. 12. 22. 00:07

 https://youtu.be/elNDTgqxiPs   우린승리합니다 12.21 국민대회          이승만광장tv

 

 

2019/12/22() 드디어 동짓날이 왔다 김동길

크리스마스가 되기 사흘 전쯤에 틀림없이 동짓날이 온다. 한자로 풀이하자면 117일이나 8일에 겨울이 시작된다는 '入冬'이 있고 1222일이나 23일에는 겨울이 본격화되었다는 뜻의 '冬至'가 있다. 해가 일 년 중에 가장 짧은 날, 밤이 일 년 중에 가장 긴 날--그 날이 '동짓날'이다.

옛날 농사짓던 조상들에게 해가 짧은 겨울날은 정말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일찍 어두 어 져서 호롱불을 밤새 켜야 하는 길고도 긴 밤을 우리들의 조상은 참고 살아야만 했다. 나도 농촌에서 태어난지라 매해 동지 팥죽은 먹었지만 동짓날이 다가오는 것은 기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늘 동짓날을 기다리며 오늘까지 살았다.

? 내일부터는 해가 조금씩 길어지고 밤이 조금씩 짧아지기 때문이다. 그 사실 밖에는 희망이 없다. 길고 긴 추운 겨울밤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걱정하는 이웃에게 나는 "내일부터 매일 조금씩 해가 길어지고 밤이 짧아진다. 그리고 동지 지나 열흘이면 해가 소 누울 자리만큼 길어지니 낙심하지 말자"고 격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