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21년11월10일 김동길 사람사는것

히요근 2021. 11. 10. 02:10

이것이 바로 인생이라네 김동길

 

아무 것도 모르고 이 세상에 와서

먹고 마시고 자고 일어나

옷가지 챙겨 입고 일터로 가고

짝을 만나 제 살림 꾸리게 되고

애를 낳아 키우며 울고 웃다가

늙은 몸을 지팡이에 의지하더니

마침내 병이 들어 고생하다가

하늘의 부름받아 떠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