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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토) 우물가의 여자 1 김동길
예수께서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갈릴리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라는 땅을 거치게 되었다. 때는 대낮이었다. 그의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려고 동네로 들어갔고 예수는 혼자서 야곱의 우물가에 앉아 있었다.
때마침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러 그 우물가에 나타났다. 그 여자에게 예수께서 부탁하셨다. "나에게 마실 물을 좀 주시오" 사마리아 여자가 답하였다. "보아하니 선생은 유대 사람 같은데 왜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좀 달라하나요?" 일반적으로 유태인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아니하였다.
예수께서 그 물음에 답하기를 "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있소. 이 우물의 물을 마시면 다시 목이 마르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생수가 안에서 솟아나 샘이 되기 때문에 영원히 목마르는 일이 없을 것이오"
사마리아 여자가 대꾸하기를 "그 생수를 저도 마시고 싶습니다. 이 우물을 찾아오는 것도 고달픈 일이니 그렇게 되면 이 우물을 찾아올 일도 없지 않습니까. 두레박도 없고 그릇도 없는데 선생께서는 무슨 물을 길어서 마시게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예수께서 이에 "당신의 남편을 좀 불러 올 수 없소?" 라고 하셨다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여자가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당신은 과거에 남편이 다섯 있었소. 오늘 같이 사는 그 남자도 따지고 보면 당신의 남편이 아니오" 라고 하였다. 그 한마디를 들은 사마리아 여자는 깨달음을 얻고 자기가 만난 그 사람이 예언자임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길을 더듬기 시작하게 된다.
보통의 선지자라면 사마리아 여자의 남편이 없다는 대답에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는 못 속인다. 너의 과거와 오늘이 복잡하다는 걸 나는 안다. 거짓말 하지마라"라고 꾸짖었겠지만 예수께서는 깊은 혜안을 갖고 계셨다.
사마리아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 왜 그 시간에 물을 길러 왔는지 모르지만 그늘진 사마리아 여자의 모습에 예수는 물을 달라고 조심스레 청하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의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어떤 말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시대가 되다 보니 대화와 소통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예수께서는 사마리아 우물가의 그 여자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비참한 것이었을까 하는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심으로 이 말 많은 여자의 심중의 고통을 잘 헤아리고 위로의 말을 던지기 위해 소외된 사람에게 다가선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지금 같이 사는 남자도 사마리아 여자의 남편이 아님을 말씀하시면서 한 여자의 인생 또한 늘 남자에게 기대어 사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신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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