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성경공부

18년1월13일 새벽 예수님을 알자

히요근 2018. 1. 13. 04:43

18-1-13 예수님을 알자. 펌

성경에서는 주님이라는 호칭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다 적용하고 있다. 주님이라는 용어는 히브리어로 아도나이’(Adonai), 그리스어로 키리오스’(Kyrios)인데, 여기에는 주인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래서 처음에 이 말은 임금이나 이교도 신들, 남편 또는 노예의 소유주 등을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구약 시대에 주님이라는 호칭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자기들의 입술 위에 올려놓을 수가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분을 부르던 완곡한 대체어였다. 이렇게 구약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주님이라 불렀다.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기 위해 주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회와 세상 안에서 예수님께서 차지하고 계시는 자리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 주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본질을 설명해 준다.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할 때 그것은 그분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지배자요 통치자이심을 뜻한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로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온 세상에 권능을 미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권위를 가지신 주님이시다. 신약 성경에서도 세상의 창조주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주님이라 불렀다.

주님은 예수님을 지칭해 사용하던 호칭이기도 하다.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는 사실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인간과 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그분의 권능이다. 주님이라는 호칭과 관련하여 하나님께 사용되었던 구약 성경의 구절이나 개념들이 예수님과 연관되어 사용되고 있다. 모든 만물이 예수님께 복종하며 예수님께서는 주님들의 주님으로 불리고 계신다.
예수님께서는 창조의 주님이시고 주님의 날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재림에 적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님을 주님이라 칭한 구약 성경의 구절들이 예수님께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묘사하고 있는 신약 성경의 내용들이 하나님을 주님으로 묘사한 구약 성경의 내용들과 동일하다.
즉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창조와 관련되어 계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바로 하나님의 권위를 공유하고 계시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예수님께 붙여진 주님이라는 명칭은 그분께서 임금으로서의 권위를 갖고 계신다는 메시아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주님이라는 용어는 서로 맞바꾸어 쓸 수 있는 호칭이다.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는 것은 특히 그분의 부활과 승천을 통해 결정적으로 분명해졌다. 주님이라는 호칭은 그분의 부활에 의해 그분의 신성을 더 뚜렷이 드러내 주는 것이 되었다.

초대 교회의 복음 선포 내용 안에서 핵심을 이루고 있던 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고 공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그리스도교 믿음의 표현임과 동시에 핵심이었고 교회의 구성원임을 확인시켜 주는 출발점이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불린 사람들이며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예수님께서 주님이심을 알아보는 것은 성령을 통해서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분의 모범을 따르고 선을 실천해야 할 책임을 갖게 된다. 사도들의 사명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선포하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는 것은 그리스도교가 선포해야 할 메시지의 요약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할렐루야 아멘